-----> 건의사항
관내목욕탕을 이용하시면서 청결문제에 대해 건의를 해주셨습니다. 탕내에 이물질(몸에서 나온 때)이 있어서 청결이 걱정된다는 의견과 물을 받아서 몸을 불리는 탕을 없애고 전부 샤워기로 교체를 할 수 없느냐는 의견이었습니다.

<----- 결정사항
관내목욕탕은 일주일에 2회 운영(월요일:남성, 금요일:여성)되고, 당일 사용된 물은 당일 다 버려지며, 사용되어지는 당일 다시 깨끗한 물을 욕조에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립적으로 목욕이 힘드신 재가장애인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탕에서 몸을 물리고 그로 인해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신 분들이 다수입니다. 탕을 없애고 전부 샤워기로 교체한다면 그 분들의 욕구를 해결 할 수 없게 되는 일이 발생되게 됩니다. 따라서 전부 샤워기로의 교체는 어렵고 내부공사를 통하여 세면기를 떼어내고 그 자리에 샤워기를 1기 더 추가하여 총4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또한 탕에 입욕하기 전 먼저 샤워를 한 다음 입탕을 하셔야 한다는 점과 물속에서는 떄를 밀지 말아주실 것을 공지문에 주의사항으로 부착하였지만, 이용하시는 분들 스스로 잘 지켜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공지사항을 상세히 보실 수 있도록 다시 제작하여 부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이물질을이 있을 것을 감안하여 사회복무요원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이 수시로 점검하여 있다면 이물질을 제거하는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도록 도구를 구입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물질 제거를 위해 물을 넘쳐흐르게 하면 어떠냐는 제안에 대해서는 탕내의 물을가득 받게 되면 장애인분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게 되고, 그 물을 다시 배수하여야 하는 점은 물낭비의 요인이 되기에 효과적이지 않은 점이 있습니다. 사생활의 존중을 위해 이중 커튼을 설치하기로 하였고 탕내의 조명을 좀 더 밝게 하여 이용에 편의성을 증진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탈의실의 일부 바닥에 차가움을 해소하기 위해 두꺼운 바닥재질을 사용하여 시공하기로 하였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전용의 미끄럼 방지 타일을 일부 시공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