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여전히 존재하는 혐오와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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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TEP 02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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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TEP 03 옹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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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TEP 04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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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STEP 05 옹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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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STEP 06 종결 및 사후관리

    종결 및 사후관리

권익옹호 기관 안내
권익옹호 기관 안내표
기관명 연락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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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1644-8295 www.gbaapd.or.kr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 1577-5364 www.15775364.or.kr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권익옹호 방법 안내
  • 건의함
    건의함
    위치 : 1F-2F 계단 사이
  • 고객의 소리함
    고객의 소리함
    위치 : 1층 이용인 휴게실
  • 진정함
    진정함
    위치 : 1층 안내실 앞
문의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 054)534-6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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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여전히 존재하는 혐오와 차별

지역권익옹호팀 0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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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로고가 있다. 무지개 깃발 앞에서 손깍지를 하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 중앙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양선우(홀릭)


2013년에 대만의 성소수자 단체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대만 활동가들이 한국은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높지 않으냐고 물었다.

왜냐고 반문하니, 동성애자 연예인들이 많이 TV에서 활동하고 있지 않으냐고 하였다. 한국의 활동가들은 웃으며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한국의 K-POP 문화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TV 속 노래하는 남성 아이돌들의 모습이 예쁘고 잘 생겨서 한국의 많은 연예인들이 커밍아웃하고 활동하는 게이의 모습처럼 비친 모양이다. 웃지 못할 해프닝이다. 최근에는 성소수자의 일상과 사랑과 삶을 다룬 미디어 콘텐츠가 웹툰, 드라마 그리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접한 많은 사람은 한국의 성소수자들은 살 만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실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성소수자의 삶은 과연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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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표정과 웃지 않는 표정이 그려진 블록 중에서 웃지 않는 표정의 블록을 선택하는 사진이 있다.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성소수자 인권단체 <다움> 은 최근 10년간 한국에 거주한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성소수자 청년 3천91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귀하께서 생각하시기에 성소수자가 살아가기에 한국 사회는 어떠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매우 안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2,195명(56.1%), ‘다소 안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603명(41.0%)로 응답자 대부분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다소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00명(2.6%), ‘매우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3명(0.3%)이었다. 다음으로는 “지난 5년간, 우리 사회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불관용, 폭력이 늘어났습니까? 혹은 그대로이거나 줄어들었습니까?”라고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35.7%는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반면 32.4%는 ‘줄어들었다’고 응답하였고, 23.6%는 ‘그대로이다’, 8.4%는‘모르겠다’고 응답하였다. 미디어에서 성소수자를 재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면이지만 반면에 성소수자가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변화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이러한 간극의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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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무지개 깃발 위에 의사봉이 놓인 사진이 있다.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1973년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만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전 세계적으로 정신과 질환 진단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3판(DSM-III,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한 결정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성애가 그 자체로 판단력, 안정성, 신뢰성, 또는 직업 능력에 결함이 있음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미국정신의학회>는 고용, 주택, 공공장소, 자격증 등에서 동성애자에 대해 행해지는 모든 공적 및 사적 차별에 개탄하며, 그러한 판단력, 능력, 신뢰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동성애자에게 더 많이 지워서는 안 된다고 선언한다. 나아가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1990년 5월17일에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으로 삭제한. 이날이 5월 17일 아이다호 데이(IDAHO-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이다. 5월 17일을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채택 하고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로 정한 것은 그동안 인류가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해 왔던 오랜 역사를 반성하고 다시는 그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심리학, 사회학, 의학 등 다양한 학계에서는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라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차별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존재한다. 반동성애 단체들은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고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바꾸는 위험한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를 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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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무지개 깃발 위에 의사봉이 놓인 사진이 있다. (사진 출처 : 게티 이미지)

미국정신의학회(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는 1973년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만한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전 세계적으로 정신과 질환 진단에서 표준으로 사용되는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3판(DSM-III,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서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하기로 한 결정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성애가 그 자체로 판단력, 안정성, 신뢰성, 또는 직업 능력에 결함이 있음을 의미하지 않으므로, <미국정신의학회>는 고용, 주택, 공공장소, 자격증 등에서 동성애자에 대해 행해지는 모든 공적 및 사적 차별에 개탄하며, 그러한 판단력, 능력, 신뢰성을 입증해야 하는 부담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동성애자에게 더 많이 지워서는 안 된다고 선언한다. 나아가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1990년 5월17일에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으로 삭제한. 이날이 5월 17일 아이다호 데이(IDAHO-International Day Against Homophobia & Transphobia,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이다. 5월 17일을 전 세계적인 기념일로 채택 하고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로 정한 것은 그동안 인류가 성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해 왔던 오랜 역사를 반성하고 다시는 그 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한 매우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 심리학, 사회학, 의학 등 다양한 학계에서는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라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고 이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여전히 차별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 존재한다. 반동성애 단체들은 동성애를 질병으로 보고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바꾸는 위험한 전환치료(conversion therapy)를 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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