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빅맥이 먹고 싶다
휠체어에 탄 사람이 키오스크 앞에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사진 출처 : 인권 웹진)
좌측 상단에는 웹진 다시보기 로고가 있고, 우측 상단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로고가 적혀 있다. 하단 중앙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들여다보기 장애인도 빅맥이 먹고 싶다 복건우 (비마이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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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빅맥이 먹고 싶다
복건우 (비마이너 기자)
바닥에 점형 블록이 설치되어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하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지난해 7월, 시각장애인 40여 명이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키오스크 위치를 알려주는 점자블록도, 화면 확대 기능도, 점자 패드와 음성 안내도 없었다. 장애인이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은 장애인이라는 존재를 그 공간에서 지워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7월, 시각장애인 40여 명이
맥도날드 서울시청점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키오스크 위치를 알려주는
점자블록도, 화면 확대 기능도,
점자 패드와 음성 안내도 없었다.
장애인이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은 장애인이라는 존재를
그 공간에서 지워버린 것이나 다름없다.
장벽이 사람 모형을 가로막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하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키오스크는 장애인에게 ‘일상을 가로막는 장벽’과도 같다. 장애인에게는 화면 확대 기능과 화면 속 정보를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키오스크 대다수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음성 안내가 처음에 잠깐 나오다 말거나, 직원 호출 버튼이 터치스크린 안에 포함된 경우도 종종 보인다.
키오스크는 장애인에게
‘일상을 가로막는 장벽’과도 같다.
장애인에게는 화면 확대 기능과
화면 속 정보를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 기능이 제공되어야 하지만,
우리나라 키오스크 대다수가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음성 안내가 처음에 잠깐 나오다 말거나,
직원 호출 버튼이 터치스크린 안에 포함된 경우도 종종 보인다.
두 대의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하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지난해, 전국의 공공·민간 부문 키오스크 1,002대를 한 달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장애 유형이 접근할 수 있는 기기는 전국에서 단 한 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수년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일상을 책임지는 법과 제도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전국의 공공·민간 부문
키오스크 1,002대를 한 달간 모니터링한 결과,
모든 장애 유형이 접근할 수 있는 기기는
전국에서 단 한 대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들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수년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의 기본적인 일상을 책임지는 법과 제도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 기호가 그려진 블록을 들고 있는 사진이 배경으로 놓여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하단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를 개선하는 방안뿐 아니라, 키오스크 없이도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에 대하여 장애인에게 접근성을 ‘베푸는 차원’이 아니라, 어떤 공간이든 장애인이 함께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
장애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키오스크를 개선하는 방안뿐 아니라,
키오스크 없이도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이에 대하여 장애인에게 접근성을
‘베푸는 차원’이 아니라, 어떤 공간이든
장애인이 함께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정부의 역할이 절실하다.
[출처] [웹진 다시보기] 장애인도 빅맥이 먹고 싶다|작성자 국가인권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