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_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1)

본문 바로가기
권익옹호
> 열린공간 > 권익옹호
권익옹호
권익옹호란?
권익옹호란 누군가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고, 권리를 확보하고, 이익을 표현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사회통합, 평등, 사회정의를 증진할 수 있다.
권익옹호 절차
  1. STEP 01 접수

    접수

  2. STEP 02 사정

    사정

  3. STEP 03 옹호계획 수립

    옹호계획 수립

  4. STEP 04 계약

    계약

  5. STEP 05 옹호지원

    옹호지원

  6. STEP 06 종결 및 사후관리

    종결 및 사후관리

권익옹호 기관 안내
권익옹호 기관 안내표
기관명 연락처 홈페이지
국가인권위원회 1331 www.humanrights.go.kr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1644-8295 www.naapd.or.kr
경북장애인권익옹호기관 1644-8295 www.gbaapd.or.kr
장애인인권침해예방센터 1577-5364 www.15775364.or.kr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권익옹호 방법 안내
  • 건의함
    건의함
    위치 : 1F-2F 계단 사이
  • 고객의 소리함
    고객의 소리함
    위치 : 1층 이용인 휴게실
  • 진정함
    진정함
    위치 : 1층 안내실 앞
문의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사회개발팀 054)534-6933~5
장애인 차별금지법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 등 각종 인권 침해 사례가 있을 시 본인 또는 당사자와 관계된 분들께서는 즉각적인 신고를 통해 신속한 권리구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국가인권위원회_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1)

지역권익옹호팀 0 2163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008_1934.jpg

 

사진내용 : 30년 만의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1) 


 

지난 9일 평창 성화대에 불이 다시 타오르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047_6487.jpg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지난 1988년 서울 패럴림픽이 서울 올림픽과 함께 처음으로 동반 개최된 지 3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입니다.  

1988년 당시에는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법만 겨우 제정되었을 뿐, 선수 숙소가 계단으로 되어있고 장애인 편의시설이 전무하는 등 패럴림픽을 개최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들을 농락하는 처사다’는 비난과 함께 패럴림픽 보이콧까지 일어날 정도였다고 하네요.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064_5076.png

2018년 현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격과 여운이 이어져 그 어느 때보다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게다가 이번 평창 패럴림픽은 역사상 최대 규모이기도 합니다. 11일에는 신의현 선수가 크로스컨트리 15km 좌식에서 대한민국 첫 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되어 이슈가 되었죠. 

그렇다면, 우리의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의식도 그만큼 성장했을까요?


이번 2018 평창 패럴림픽은 여러 편의시설 및 교통시설 등 물리적인 측면에서 장애인 접근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애쓴 노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장애인 접근권과 이동권?

장애인 접근권(Rights to Accessibility)은 장애인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비장애인이 이용하는 시설과 설비, 정보 등을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동등하게 이용하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장애인 이동권(Rights to Mobility for the Disabled)은 접근권의 한 부분으로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권리에는 대상물 접근권(공공시설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 받을 권리), 정보접근권(의사표현과 정보 이용에 필요한, 통신, 수화통역, 자막, 점자 및 음성도서 등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권리) 등이 있습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실현!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082_1607.jpg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설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신설 시설들은 설계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BF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기존 시설 또한 장애인 및 노약자 모두가 접근 가능한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완비했습니다. 

모든 경기장이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패럴림픽 선수들도 짧은 시간 안에 경기장과 숙소를 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으로 인정받았다고도 합니다. 

또한 경강선 KTX 6개 역(만종, 횡성, 둔내, 평창, 진부, 강릉)도 화장실, 계단 등 역사 내 점자블록, 손잡이, 여닫이 및 자동문, 안전보행 장치 등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패럴림픽 기간 중에는 인천공항~강릉 간 4회를 포함해 경강선 KTX를 하루 편도 주중 22회, 주말 30회 운영합니다. 편성 당 휠체어 좌석도 기존 5석에서 15석으로 늘려 운행하고 있습니다.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를 방문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 전화하여 장애인도우미 제도(열차 승하차, 도착 안내서비스, 여행 중 케어, 보호자 인계, 타 교통편 환승 도움 등) 신청이 가능합니다. 

평창 조직위는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함께 시도별로 ‘경기관람 특별 수송지원 프로그램(버스 임차)’을 따로 마련해 국내 교통약자 관람 수요를 지원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 대책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최초의 ‘접근성 전담팀’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106_5572.jpg

평창 패럴림픽을 찾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배려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접근성 전담팀’이 꾸려졌습니다.  

경사로를 낮추고 문턱을 없애는 차원을 넘어 숙소 화장실에 장애 정도에 따른 보조 의자를 배치하거나 차 바닥이 낮은 저상버스 44대, 휠체어 버스 46대, 휠체어 미니밴 139대를 운영하여 불편함 없이 평창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휠체어 사용 관중을 위해 시야가 확보되는 장소에 관람 공간을 마련했으며 함께 방문하는 동반자를 위한 좌석도 함께 제공합니다. 

또한 이번 패럴림픽 개막식 전광판에는 동계올림픽때와 달리 수어통역이 제공되었죠. 지상파 방송사도 중계방송에 수어통역 제공을 하였습니다.  

학교 교육으로 확대되는 패럴림픽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138_1084.jpg

교육부는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장애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한 큰 배움의 기회로 삼고 초·중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계기 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교육 주제는 패럴림픽대회 역사와 가치에 대한 안내, 장애 이해교육과 장애 인식 개선 등이며,  패럴림픽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교육청 그리고 학교와 연계하여 집중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계기교육: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상관 없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진행하는 수업


1988년에 비한다면 평창 패럴림픽에 장애인 인권을 위한 많은 개선이 이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과연 충분하다 평가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길어지니, 다음 편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57e89761b9d22d1d54456d5d5d4bedaa_1594170169_0244.png

“인권 침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상담전화 1331로! 
어느 누구나 상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평창 패럴림픽, 장애인 인권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1)|작성자 국가인권위원회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