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어학사전 속 차별·비하 표현 개선
지역권익옹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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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2 10:23
네이버와 카카오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공동으로
어학사전의 표제어, 예문에 대한 차별, 비하적 요소를 개선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교수, 언어학자, 법률가, 교육전문가 4명의 외부 전문 위원으로 구성된 'KISO 어학사전 워킹그룹'은
포털 어학사전 내 표제어 및 예문 속 차별, 비하적 요소를 판단하고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차별·비하 표현이 담긴 키워드 선정 및 선제 대응은 물론
어학사전 이용자 신고와 문의에 대한 자문도 제공합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벙어리’를 검색하면 어떻게 검색이 될까요?
벙어리
: ‘언어 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
이와 같이 단어 설명에 차별·비하 표현이 포함되면
앞으로는 아래와 같이 알람을 표시해 이용자 보호에 나설 예정입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이버 측은 1999년 영어사전으로 시작하여
과거 이용자의 언어 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왔는데,
시대와 사회환경이 변화하면서 말과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 등 바뀐 점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차별·비하 표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 사전을 통해
사람들은 기본적 지식을 쌓아갑니다.
사회에서의 차별과 소외를 조장하는 사전이 아닌
보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바람직한 사전이 되어
건강한 사전 서비스 이용 문화가 조성되길 바랍니다.
[출처] 포털 어학사전 속 차별·비하 표현 개선|작성자 국가인권위원회